난정학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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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정 취지

蘭汀學術賞은 中央大學校 敎授와 인하대학교 敎授를 歷任하시고, 國語學會 幹事長, 國語國文學會 代表理事, 韓國語文敎育硏究會 會長을 맡아 우리 語文硏究와 振興에 크게 貢獻하신 故 蘭汀 南廣祐 先生의 뜻을 기리기 위하여 2015년에 制定되었다. 그를 위해서는 國語國文學과 國語敎育 및 韓國語敎育 分野에서 훌륭한 硏究 業績을 보이고 있는 中堅學者들 가운데에서 選定된 受賞者에게 賞狀과 所定의 硏究費를 授與하는 學術賞을 制定하는 것이, 平生 熱과 誠을다하여 오셨던 蘭汀 南廣祐 先生의 學問 精神을 잇고 發展시키는 하나의 方便이 될 수 있으리라는 意見이 꾸준히 있었다.

그간 韓國漢字能力檢定會에서 施行하여 온 난정장학금과 韓國語文敎育硏究會에서 施行하여 온 語文論文賞도 蘭汀 南廣祐 先生의 學問精神을 잇고 發展시키기 위해서 펼쳐온 일이었다. 그간의 난정장학금과 語文論文賞이 젊은 學問 後續世代를 對象으로 하여 所期의 成果를 거두고 있어, 中堅學者들을 對象으로 하는 學術賞 制定의 要求는 오히려 自然스러운 것이었다고도 하겠다. 蘭汀學術賞을 本賞과 優秀賞으로 區分하기로 한 것도 學問의 世代間 흐름을 念頭에 둔 措處였다.

蘭汀學術賞의 對象이 되는 硏究 分野를 限定하는 데에는 韓國語文敎育硏究會 會長을 맡으셨던 蘭汀 南廣祐 先生의 뜻을 살피고자 하였다. 蘭汀 南廣祐 先生의 主된 硏究 分野가 國語學 分野이기는 하였으나, 國語國文學과 國語敎育 分野 全般으로 對象을 넓힌 理由가 된다. 學術賞 授與에 所要되는 基金 마련에는 基谷 姜信沆 先生이 寄託한 基金이 契機가 되었으며, 遺族側에서 令息 南基卓 敎授가 賞金을 寄託하여 이 賞의 基金이 만들어지게 되었다.

蘭汀學術賞의 制定 趣旨가 故 蘭汀 南廣祐 先生의 뜻을 기리기 위한 데에 있는 만큼 蘭汀 南廣祐 先生의 生日인 4월 28일에 蘭汀學術賞을 施賞하기로 하였다.

제9회 난정학술상

제 1 회
제 2 회
제 3 회
제 4 회
제 5 회
제 6 회
제 7 회
제 8 회
제 9 회
제1회 본상

[본상] 曺永福(光云大學校)

제1회 우수상

[우수상] 李京洙(中央大學校)

蘭汀 南廣祐 선생께서는 80平生 國語學의 各 分野 硏究에 專念하시고 漢字敎育을 通한 國語敎育의 正常化와 國漢文 混用의 國語 表記生活을 主唱해오셨습니다. 그 結果 오늘날 우리나라에서는 漢字敎育이 維持되고 있고 一部 階層에서나마 國漢文 混用의 表記 生活이 實施되고 있습니다.

蘭汀 先生의 令息인 南基卓 敎授는 先生의 畢生 大事業을 數十年間 忠實히 繼承 發展시켜 오고 있는 同時에 이번에 蘭汀 學術賞 本賞과 優秀賞을 制定하여 今年度부터 施賞하게 되었습니다.

第1回 蘭汀 學術賞 本賞을 受賞하게 된 서울大學校 李賢熙 敎授는 多年間 國語史 分野를 주로 硏究해온 우리나라 學界의 重鎭 學者로서 第1回 蘭汀學術賞을 受賞하기에 조금도 遜色이 없는 中堅學者 입니다.

한편 優秀賞을 受賞하게 된 韓國學中央硏究院 黃文煥 敎授 또한 國語學의 意味學 分野에서 꾸준히 刮目할 만한 論文을 發表해온 學者입니다.

이번의 受賞을 眞心으로 祝賀합니다. 앞으로 蘭汀學術賞이 國學의 여러 面에 걸쳐서 두루 施賞될 수 있기를 祝願합니다.

2016年 4月 28日

蘭汀學術賞 運營委員會

委員長 姜信沆

제2회 본상

[본상] 曺永福(光云大學校)

제2회 우수상

[우수상] 李京洙(中央大學校)

蘭汀 南廣祐 先生께서는 平生 國語國文學硏究와 漢字敎育에 헌신하였으며, 특히 1969年 7月 31日에는 國漢混用의 文字表記生活과 漢字敎育을 통한 國語敎育의 正常化라는 旗幟를 내걸고 設立된 韓國語文敎育硏究會의 中心的 구실을 하였으며, 1990年 8月 25日에는 위 硏究會의 活性化와 語文硏究를 더욱 振作시키기 위하여 社團法人 韓國語文會를 組織하여 語文敎育과 語文運動을 本軌道에 올려놓으셨습니다.

2016年에는 今息인 南基卓 교수가 主動이 되어 韓國語文會에서 蘭汀 先生의 功績과 意志를 繼承 發展시키고자 蘭汀學術賞을 制定하고, 2016年 4月 28日에 第1回 蘭汀學術賞 施賞式을 擧行하였습니다.

이 때에 本賞을 서울大學校 李賢熙 敎授에게, 論文優秀賞을 韓國學中央硏究院 黃文煥 敎授에게 授與하였습니다.

이번 第2回 本賞을 받게 된 江陵原州大學校 金武林 교수는 지금까지 學究生活에만 專念해 온 우리나라 重鎭學者의 한 분입니다.

平生 동안 일반 音韻論 硏究 以外에도 漢字音硏究와 漢語音韻學 硏究에 注力하여 古代韓國漢字音硏究와 洪武正韻譯訓硏究 등 刮目할 만한 業績을 남겼습니다.

優秀論文賞을 받게 된 全南大學校의 李珍昊 교수는 漢字音 등 音韻論分野와 日本語分野에도 관심을 기울여 온 中堅學者로서 將次 더욱 活潑하게 우리나라 學界에서 硏究活動을 계속할 것이라 믿습니다.

韓國語文會가 蘭汀 先生의 遺訓을 받들어 위와 같이 우리나라 국어국문학계에서 그동안 현저한 硏究業績을 쌓아 온 重鎭學者와 앞으로 크게 大成할 수 있는 中堅學者에게 큰 賞을 수여하는 것은, 우리나라 學界의 發展을 위하여 크게 貢獻하는 快擧라고 생각하며 오늘 賞을 받게 된 두 분께 다시 한 번 祝賀의 말씀을 드립니다.

2017年 4月 28日

韓國語文會 名譽理事長 姜信沆

제3회 본상

[본상] 曺永福(光云大學校)

제3회 우수상

[우수상] 李京洙(中央大學校)

먼저 오늘 蘭汀學術賞을 受賞하는 두 분 敎授님들께 祝賀의 말씀을 드립니다. 質的으로나 量的으로 훌륭한 硏究業績을 지닌 두 분 敎授님의 勞苦에 致賀를 드립니다.

韓國語文會가 蘭汀學術賞을 制定한 지도 벌써 3년째를 맞습니다. 周知하시는 바와 같이 蘭汀學術賞은 國語國文學 硏究와 漢字敎育에 平生을 獻身하신 蘭汀 南廣祐 先生의 높은 뜻을 기리기 위해 制定한 賞입니다.

특히 이번 第3回 蘭汀學術賞은 그 受賞 領域을 넓혀 古典文學 分野에 授賞키로 하였습니다. 1회와 2회는 國語學 분야에서 受賞者를 輩出하였지만 蘭汀學術賞의 根本 趣旨가 國語國文學 全 分野에 걸쳐 受賞하는 것을 原則으로 하였으므로 그 趣旨에 맞춰 第3回 蘭汀學術賞은 古典文學 分野에 優秀한 硏究業績을 지닌 究者를 選定하게 되었습니다.

本賞을 受賞하신 高麗大學校의 沈慶昊 교수는 漢文學 硏究의 他에 追從을 不許하는 卓越한 硏究業績과 漢字敎育에 대한 熱과 誠을 다하시는 분으로 本賞 受賞者로서의 매우 適合한 분입니다.

또한 優秀賞을 受賞하신 淑明女子大學校의 朴宰泯 교수는 古典詩歌 硏究分野에서 매우 刮目할 만한 硏究論文을 發表하여 韓國 古典詩歌 文學硏究에 새로운 地平을 열 수 있는 분으로 앞으로의 硏究結果가 더욱더 期待가 되는 분입니다.

오늘 第3回 蘭汀學術賞을 受賞하시는 두 분은 蘭汀 南廣祐 先生의 遺旨를 받들어 앞으로도 國語國文學界에 큰 貢獻을 하실 것이라 믿어 疑心치 않습니다. 다시 한 번 오늘 受賞하시는 두 분께 祝賀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8년 4월 27일

蘭汀學術賞 運營委員會
委員長 鄭琦鎬

제4회 본상

[본상] 曺永福(光云大學校)

제4회 우수상

[우수상] 李京洙(中央大學校)

오늘 蘭汀學術賞을 受賞하는 두 분 敎授님께 祝賀의 말씀을 드립니다.

여러분이 익히 아시는 것처럼 蘭汀學術賞은 蘭汀 南廣祐 先生의 높은 뜻을 기리기 위해 制定한 賞입니다.

蘭汀 學術賞은 올해로 4회째를 맞습니다. 蘭汀 學術賞은 그간 國語學 分野와 古典文學 分野에서 受賞者를 輩出했는데, 올해는 現代文學 分野에서 學問的 成就가 優秀한 두 분의 硏究者를 選定하게 되었습니다. 延世大學校의 金榮敏 敎授와 서울大學校의 孫有慶 敎授가 그 분들입니다.

本賞 受賞者인 金榮敏 敎授는 韓國現代小說의 起源을 밝히기 위해 近代小說의 主要 媒體가 되었던 開化期의 近代新聞을 硏究한 學者로, 『한국근대소설사』와 『韓國 近代 敍事樣式의 發生 및 展開와 媒體의 役割』 같은 著書를 通해 近代啓蒙期의 敍事樣式을 究明함으로써 韓國現代文學硏究에 重要한 寄與를 하신 분입니다.

優秀賞 受賞者인 孫有慶 敎授는 『苦痛과 同情』, 『프로文學의 感性構造』, 『슬픈 社會主義者』와 같은 著書를 通해 植民地時期 韓國文學을 보다 深層的으로 解釋하고 있는 젊은 硏究者로서, 앞으로의 成就가 더 期待되는 硏究者입니다.

저는 第4回 蘭汀學術賞 本賞과 優秀賞을 受賞하시는 金榮敏 敎授와 孫有慶 敎授가 앞으로도 韓國 現代文學 硏究 分野에서 더 훌륭한 成果를 내리라고 믿어 疑心치 않습니다. 오늘 蘭汀 先生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學術賞을 受賞하시는 두 분께 다시 한번 祝賀의 말씀을 드립니다.

2019년 4월 26일

蘭汀學術賞 運營委員會
委員長 金勳

제5회 본상

[본상] 曺永福(光云大學校)

제5회 우수상

[우수상] 李京洙(中央大學校)

蘭汀 南廣祐 선생께서는 80平生 國語學 및 國語敎育의 各分野硏究에 專念하시고 漢字敎育을 通한 國語敎育의 正常化와 國漢文混用의 國語表記生活을 主唱해오셨습니다.

그 結果 오늘날 우리나라에서는 漢字敎育이 維持되고 있고 一部 階層에서나마 國漢文混用의 表記生活이 實施되고 있습니다.

蘭汀 선생의 令息인 南基卓 江原大學校 名譽敎授는 先生의 大事業을 數十年間 忠實히 繼承 發展시켜 오고 있는 同時에 2016年에는 蘭汀學術賞 本賞과 優秀賞을 制定하여 2016년부터 施賞해 왔습니다.

이번 제5회 蘭汀 學術賞 本賞을 受賞하게 된 서울大學校 李丞宰 교수는 多年間 國語史 分野를 주로 硏究해 오는 동안 120편의 論文과 26권의 저술을 발표해 온 우리나라 學界의 重鎭 學者의 한 분입니다.

한편 優秀賞을 受賞하게 된 西江大學校 李庭勳 교수는 統辭論을 중심으로 여러 해 동안 국어문법론 연구에 45편의 논문과 9권의 저서를 발표해 온 新銳學者로서 앞으로 우리 국어 학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두 분의 受賞을 眞心으로 祝賀합니다.

2020年 6月 26日

蘭汀學術賞 運營委員會
委員長 姜信沆

제6회 본상

[본상] 曺永福(光云大學校)

제6회 우수상

[우수상] 李京洙(中央大學校)

국어학 분야의 학술상은 다른 연구 분야에 비해 그 수가 많을 뿐 아니라 다른 분야의 학술상과 달리 대부분 국어학의 문을 연 先驅的 학자의 名字나 別號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주시경 학술상, 외솔상, 一石 國語學賞, 蘭汀學術賞 등이 다 그러합니다.

훈민정음 창제 이전은 말할 것도 없지만 훈민정음 이후에도 수백 년 동안 우리 국민의 우리말, 글에 대한 자각적 긍지가 거의 없다시피 했고, 개화기에 와서 外國 文物에 접하고 나서야 비로소 우리 말, 글의 중요성에 대한 自覺이 구체화해서 '독립신문'이 발간되고 주시경 선생 같은 국어학자가 나타나게 되고, 잇달아 朝鮮語硏究會가 발족하여 우리말, 글에 대한 연구가 시작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국어학이라는 분야가 성립하기 위해서는 헌신적인 선구적 학자들의 노력이 있었고, 그 뒤를 잇는 국어학자가 있어야 했습니다, 앞서 말한 여러 국어학 학술상은 앞선 연구를 잇는 새로운 국어학자들을 격려하고 지원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었고, 위에 말한 여러 국어학 학술상에는 바로 국어학 여러 분야의 문을 연 이 분들, 곧 선구적 인 큰 학자님들의 뜻이 담겨 있는 것입니다.

오늘 蘭汀學術賞을 받는 두 분에 대한 시상은 그 동안의 많은, 훌륭한 연구 업적을 기리기 위한 것이겠습니다마는 동시에 앞으로 더 많은 연구를 기대하는 뜻도 있을 것입니다. 두 분의 蘭汀學術賞 수상을 축하하고, 蘭汀學術賞 운영진의 노고를 致賀합니다.

2022年 7月 29日

연세대 명예교수 南基心

제7회 본상

[본상] 曺永福(光云大學校)

제7회 우수상

[우수상] 李京洙(中央大學校)

오늘 이 施賞式에 함께 자리해 주신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오늘 제7회 蘭汀學術賞 本賞과 優秀賞 受賞者를 선정하여 심사 결과를 보고드리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본래 이 상은 後學들의 學問的 成就를 高揚하고 激勵하셨던 蘭汀 선생님의 業績과 高邁한 뜻을 기리기 위하여 제정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뜻을 이어 난정학술상을 제정함으로써 학문 발전의 기틀을 마련해주신 南基卓 理事長, 그리고 遺族 여러분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난정학술상 시상 행사는 2016년 제1회 수상자를 輩出한 이래 한 해도 빠짐없이 지속되었는데, 세계적으로 유행하게 된 코로나로 한 해를 거르는 일도 있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다시 정상으로 돌아가 모두가 학문에 매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늘의 시상은 이런 분위기를 더욱 달구게 되는 계기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금년은 古典文學 분야에서 수상자를 내기로 정해져 있었습니다. 우리 학회의 會誌 『語文硏究』 編輯委員會는 고전문학 분야 학자들에 대한 광범위한 조사와 검토 작업을 거쳐 本賞 후보 여섯 분, 優秀賞 후보 여섯 분을 정리하여 심사위원회에 추천하였습니다. 여섯 분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위원 모두는 2023년 3월 13일 본회 蘭汀紀念堂에 모여 후보자 업적의 創意性과 客觀性, 그리고 개인으로서의 誠實性까지 꼼꼼하게 검토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그리하여 本賞에는 建國大學校 申東昕 교수, 優秀賞에는 서울女子大學校 金秀燕 교수를 수상자로 선정하여 理事會에 올리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여러분들 모두 잘 아시는 것처럼 신동흔 교수는 억척스럽게 학문 활동을 하는 분입니다. 100여 권의 저서와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은 수의 珠玉 같은 論文을 발표하여 학계에 큰 기여를 하신 분입니다. 또한 김수연 교수는 20여 권의 저서와 7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함으로써 가히 그 미래를 짐작하게 하는 中堅學者입니다. 따라서 이 두 분을 수상자로 선정함에 있어 조금의 異見도 없이 滿場一致로 결정되었다는 점을 자신 있게 보고드립니다.

두 분 受賞者께 이 자리에 모이신 여러분과 함께 衷心으로 뜨거운 祝賀를 드립니다. 아울러 학문적 업적을 크게 이루시어, 난정 선생님의 遺志를 기념하기 위하여 제정된 이 상의 名譽를 더욱 빛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2023년 4월 28일

審査委員을 대표하여 鄭炳憲

제8회 본상

[본상] 曺永福(光云大學校)

제8회 우수상

[우수상] 李京洙(中央大學校)

제 8회 蘭汀學術賞 審査 經緯를 보고드리겠습니다. 여러분이 아시는 것처럼 이 상은 國語國文學 연구에 일평생을 邁進하셨던 蘭汀 선생님의 뜻을 기리기 위해 制定된 것으로, 국어국문학 분야에서 우수한 학문적 성과를 내신 연구자들을 격려하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蘭汀學術賞은 2016년 제1회 수상자를 배출한 이래 지난해 7회까지 수상자를 선정하여 시상식을 거행하였는데, 올해는 순서상 現代文學 분야에서 수상자를 내는 차례입니다.

審査委員會는 2024년 2월 중순 本會 機關誌인 『語文硏究』의 編輯委員으로 계신 忠南大學校 黃智英 교수와 西江大學校 朴슬기 교수에게 本賞과 優秀賞 후보들을 推薦해주실 것을 부탁하였고, 그 결과 본상 후보자 네 분과 우수상 후보자 다섯 분을 추천받았습니다. 이 후보자군을 놓고 蘭汀學術賞 심사위원회는 2024년 3월 11일 위원장이신 尹弘老 선생님 주재하에 심사회의를 개최하여 본상에 光云大學校 曺永福 교수를, 우수상에 中央大學校 李京洙 교수를 선정하였습니다. 曺永福 교수는 2000년 이후 근 50편에 달하는 논문을 발표하였을 뿐만 아니라 최근에도 『한국근대시와 철미디어의 거울, 전기, 전자, 전파, 전신의 개념에 반사된 시적 상상력과 리듬』이라는 저서를 비롯한 굵직한 학술서를 간행하여 現代詩 연구에 새로운 轉機를 마련한 학자입니다. 李京洙 교수 또한 2000년대 이후 논문과 평론을 합쳐 100여편에 달하는 글을 발표하고 『改訂版 李庸岳 全集』을 비롯한 많은 저서와 평론집을 발간한 중견학자입니다.

공교롭게 이번 蘭汀學術賞 수상자는 모두 현대시를 전공하는 분들인데, 이 분들이 지금까지 해온 업적은 누가 보더라도 한국현대문학 연구에 중요한 업적으로 남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두 분 수상자께 衷心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 현대시 분야에서 더 훌륭한 성과를 내셔서 蘭汀賞의 명예를 빛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蘭汀賞의 기틀을 마련해주시고 지속적으로 後援해주신 遺族 여러분께도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2024년 4월 26일

심사위원을 대표하여 韓國語文敎育硏究會 會長 金慶洙

제9회 본상

[본상] 權仁瀚(成均館大學校)

제9회 우수상

[우수상] 金裕範(高麗大學校)

제9회 蘭汀學術賞 審査 및 選定 經緯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주지하시는 바와 같이 蘭汀學術賞은 國語國文學 연구와 발전에 平生을 바치셨던 蘭汀 선생님의 뜻을 기리기 위해 制定된 賞으로, 국어국문학 분야에서 우수한 학문적 성과를 내신 연구자들을 支援하고 激勵하기 위해 制定되었습니다. 蘭汀學術賞은 2016년 제1회 수상자를 배출한 이래 지난해 8회까지 本賞과 優秀賞 등 두 분의 수상자를 선정하여 시상식을 거행하였는데, 올해는 순서상 國語學 분야에서 수상자를 내는 차례입니다.

審査委員會는 2025년 2월 중순 本會 機關誌인 『語文硏究』의 編輯委員을 포함하여 多數의 국어학 전공 교수들에게 후보 推薦을 받았고, 추천받은 후보의 著書와 論文 등 연구 업적에 대한 자료를 검토하였습니다. 그 결과 본상 후보자 세 분과 우수상 후보자 세 분으로 압축하였고 이 후보자 群을 놓고 蘭汀學術賞 심사위원회는 2025년 3월 17일 委員長 主宰 하에 최종 심사위원회를 개최하여 本賞에 成均館大學校 국어국문학과 權仁澣 교수를, 優秀賞에 高麗大學校 국어교육과 金裕範 교수를 선정하였습니다.

權仁澣 교수는 國語漢字音硏究와 借字表記 연구에 心血을 기울여 多數의 주옥같은 저서와 논문을 발표하는 등 탁월한 연구 성과를 거둔 분입니다. 뿐만 아니라 여러 학회의 학회장을 두루 거치면서 국어국문학 연구자들을 이끌어준 분입니다.

金裕範 교수는 中世國語의 형태론, 음운론에 대한 연구와 국어학과 국어교육의 접점을 모색하는 등 多數의 저서와 논문을 발표하여 학계의 주목을 받은 중견학자입니다. 이에 심사위원 전원은 아무런 異見 없이 滿場一致로 두 분을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제9회 蘭汀學術賞 수상자인 두 분의 연구 업적은 누가 보더라도 국어학 연구에 중요한 足跡으로 남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두 분 수상자께 衷心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 국어학 분야에서 더 훌륭한 성과를 내셔서 蘭汀學術賞의 명예를 빛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蘭汀學術賞의 기틀을 마련해주시고 物心兩面으로 한국어문회 원로 선생님과 遺族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2025년 4월 25일

蘭汀學術賞 審査委員長 成煥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