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논문초록 |
남길임, 2022, 구술성과 문자성의 사이, 메신저 대화의 담화와 문법, 어문연구, 196<br>
: 5~34 이 연구의 목적은 말뭉치언어학적 관점에서 메신저 대화의 談話·文法的<br>
특성을 고찰하는 것이다. 메신저 말뭉치에 나타난 말차례 단위와 문장 단위를 분석<br>
하고, 이를 구어 전사 말뭉치와 비교함으로써, 談話와 文法 차원에서 메신저 대화<br>
의 특수성을 살펴본다. 매체의 변화가 의사소통의 변화를 가져온다는 Ong(1982)<br>
의 주장은 구어에서 문어로의 변화뿐만 아니라 제3의 매체인 메신저에도 적용되는<br>
바, 메신저 언어의 정량적, 정성적 분석을 통해 이러한 현상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br>
이 연구의 결과 밝혀진 사실은 다음과 같다. 첫째, 메신저 대화의 단위 시간당 텍스<br>
트량은 구어의 1/3 수준이며, 단위 어절 대비 말차례 교체의 빈도는 구어에 비해<br>
다소 적은 수준이다. 둘째, 구어에 비해 조정 단위의 비중은 적지만, 대신 메신저에<br>
서 화자는 태도를 나타내는 표지를 적극적으로 사용함으로써, 참여자 간의 상호 협<br>
력을 추구한다. 셋째, 문장 단위의 복잡성 분석에서, 메신저 대화는 구어에 비해 짧<br>
은 단문, 조각문 위주의 사용을 선호한다. 이 연구는 현대 한국인의 일상 담화의 상<br>
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메신저 대화의 談話 文法的 특성을 말뭉치의 계량적 분석<br>
을 통해 살펴보았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