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논문초록 |
유춘동·김낙현, 2023, 일제강점기 고전창극 <김유신> 검열대본 연구, 어문연구,<br>
198 : 315~328 이 글에서 검토한 것은 일제강점기 東一唱劇團에서 공연을 위해<br>
서,사전에 조선총독부 경무국에 제출했던 古典唱劇 <김유신>의 검열 대본이다.<br>
이 대본은 大東亞戰爭이 막바지에 이르렀던 1944년 11월에, 당시 연극계의 대표<br>
극작가로 주목받았던 金健이 집필한 것이다.<br>
한국 연극사에서 親日劇에 대한 연구는 공연 대본을 비롯한 관련 자료가 거의 남<br>
아 있지 않고, 여기에 참여했던 작가나 연출가가 내용 일체를 함구해 왔기 때문에<br>
그동안의 연구는 제한적이었다. 창극 <김유신>은 1940년대 동일창극단에서, 음악<br>
과 무용을 가미한 소위,"신편 창극"이라 대내외적으로 홍보하며,주요 레퍼토리로<br>
공연되었던 작품이었다. 창극 <김유신>의 검열대본은 일제강점기"친일극"의 실상<br>
을 보여주는 "공연대본"이자 "검열 대본"으로,1944년 11월 6일에 당시 조선의 연극<br>
계의 핵심 기관인 조선연극문화협회를 통해서,조선총독부에 제출되었다. 이 대본<br>
은 창극의 기획 의도, 창극 내용의 개관, 창극의 상세한 내용은 물론, 검열을 시행했<br>
던 조선총독부에서 이 창극에 대하여 어떠한 검열과 입장을 취했는지를 보여준다.<br>
이 글에서는 이러한 검열 대본의 실상을 살펴보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