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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숙영낭자전>에 나타난 자살의 의미와 그 사회사적 맥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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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 | 유해인(劉海仁) | |
| 전공분류 | 고전문학 | |
| 논문초록 | 이 글은 숙영의 자살 행위가 갖는 의미를 중심으로 ‘숙영’이라는 인물, 나아가 <숙영낭자전>이라는 작품의 의의를 재조명한 논의다. 숙영의 자살은 훼절 모해가 해명된 이후 행하여진 것으로, 가부장적 질서라는 이데올로기의 의미 체계로는 설명할 수 없는 행위였다. 이를 새롭게 의미화하기 위하여 백씨 집안 내 숙영의 위치를 살피었다. 선녀 숙영은 현실 세계에서 자신의 출처를 설명해 줄 명확한 연고가 없어 가부장적 질서가 강하게 작동되는 백상공의 집안에서 용납되지 못한 존재였다. 숙영의 절대적 타자성은 그녀의 자살이 백씨 가문에 대한 저항이라는 의미를 넘어서게 하였다. 더하여 선녀라는 신분의 문학적 관습과 적강형 소설의 일반적 문법에서 벗어나는 작품의 비극적 결말을 고려하여 보니, 숙영의 자살은 조선 후기 가족 제도에 대한 문제 제기로 확장될 수 있었다. 종합하면, <숙영낭자전>은 낭만적 사랑에 대한 동경의 현실적 이면을 조명하는 작품이었다. 낭만적 사랑을 꿈꾸었으나 무참히 좌절하고 마는 숙영은 타자가 침입할 수 있는 틈이 전혀 존재하지 않았던 당대 가부장적 가족 제도의 견고함을 보여주었다. | |
| 핵심어 | 淑英娘子傳, 自殺, 仙女, 妓女, 他者, 朝鮮 後期, 家族 制度, 浪漫的 사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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