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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법을 넘어서는 증언(들):일제 조선인 군속 수기와 수기의 소설화 연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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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 | 허도경(許途耿) | |
| 전공분류 | 현대문학 | |
| 논문초록 | 이 연구는 일제 조선인 군속 수기와 수기를 바탕으로 한 실화 소설의 문학법리학적 성격을 고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문학법리학은 법과 문학의 관련성을 전제로 문학 텍스트를 공공의 상상력이라는 맥락에서 다시 읽고 해석하는 연구를 일컫는다. 문학법리학은 법이 절대적인 규범이 아니라는 전망 속에서 법과 길항하는 문학적 서사의 힘에 주목한다. 이 연구는 홍종묵의 수기 「나는 戰犯 아닌 전범」과 수기를 문학적으로 재구성한 정동주의 실화 소설 『콰이강의 다리』를 다룬다. 수기는 구체적 판결 사례와 진술을 통해 당대 법적 정의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며 인권을 보장 받고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기 위한 법적 이야기를 구성한다. 수기는 일제의 기만적 정책과 연합국의 졸속적인 전후 재판 처리 과정, 국가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상황을 제시하여 여전히 개선되지 않은 법체계에 대한 반성과 응답을 요청하는 증언의 기록이다. 『콰이강의 다리』는 홍종묵의 수기를 모티브로 한 전기 양식이되 문학적 재구성 및 허구적 설정을 통해 수기와의 서사적 대화를 도모한다. 『콰이강의 다리』는 과거와 현재의 시・공간적 배경을 교차시키는 장 구성으로 앞 장의 전범 재판에서 고려되지 않은 역사적 진실을 이어지는 장에서 해명하는 효과를 가진다. 또 실존 인물과 가상 인물을 포함하는 등장 인물에게 이름을 부여하고 다양한 인물을 초점화 대상으로 삼는다. 모든 인물에게는 자기만의 삶과 이야기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소설은 다층적 서사를 통해 모든 인간은 법과 폭력에 의해 재단될 수 없는 존엄성을 가진다는 점을 증언한다. | |
| 핵심어 | 군속, 태평양전쟁, 전범 재판, 수기, 실화 소설, 증언, 법적 정의, 문학법리학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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