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논문초록 |
장준영, 2024, 식민지 시기 인공지능 휴머노이드 로봇의 두 표상, 어문연구, 202 : 153~196 人工知能에 대한 관심이 증대함에 따라 관련 연구의 중요한 한 축을 이<루어 온 휴머노이드 로봇에 대한 관심도 함께 증대하였다. 이럴 때일수록 해당 기술이 形成되고 流入되었던 당대의 風景을 주의 깊게 되짚는 과정은 중요하다. 이 논문은 ‘로봇’이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킨 카렐 차페크의 『R.U.R.』와 그것의 첫 朝鮮語 譯인 朴英熙의 『人造勞動者』, 그리고 金屬 外皮를 입은 로봇 형상을 대중에게 각인시켰던 프리츠 랑의 映畫 <메트로폴리스>를 분석의 대상 텍스트로 삼아 이 두 藝術的 再現物이 植民地 朝鮮에 처음 수입된 당시의 風景과 그것이 이후 어떤 형상으로 殘存하였는가를 살펴보았다. 관련된 일련의 評論을 검토하며 이 논문은 두 작품의 수용이 日本의 그것과 시기적으로 거의 일치하면서도 매우 다른 형식으로 진행된 이유를 植民地 朝鮮의 로봇 수용이 가진 카오스모제적 特異性이라고 판단하였다. 요컨대 그것은 로봇이라는 정리되지 않고 충분히 설명되지 않은 空想的 技術이 日本 帝國主義의 科學技術 統制政策과 마주침에 따라, 타자화된 현실 勞動의 非喩로서 修辭的으로 활용되거나 發明學會의 활동과 같은 自生的인 科學運動으로 이어지는 과정의 追跡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