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논문초록 |
이강혁, 2025, ‘마다’의 문법사, 어문연구, 208 : 67~100 본 연구는 현대한국어의 보조사 ‘마다’에 대한 문법사적 고찰을 목적으로 삼는다. 현대한국어 보조사 ‘마다’는 고대한국어의 ‘每如’으로 문증되며 전기중세한국어의 ‘’를 거쳐 후기중세한국어의 ‘마다’로 이어진다. 먼저 고대 및 전기중세한국어의 용례를 분석하여 단독으로 용언을 수식하거나 합성용언의 어간으로 나타난다는 점 등을 고려하여 당시 ‘마다’의 공시태 가운데 하나가 부사임을 논증하였다. 이후 ‘마다’는 처격조사가 결합한 부사어를 논항으로 취하는 환경에서 비자립적 형식으로 재분석되었다. 후기중세한국어에서는 속격조사 및 계사 어간과 결합하는 등, 공시적으로 보조사와는 다른 통사적 환경에서도 나타나는데, 이는 비자립적 형식으로 재분석된 이후 보조사로 문법화되는 과정, 즉 부사성 형식명사로서의 과도기적인 모습으로 분석될 수 있다. 근대한국어시기에 들어서는 재분석되었던 통사적 환경의 용례가 더 이상 확인되지 않으며 온전히 보조사로서 문법화되었다. 이후 18세기에 들어서는 단위 시간 명사와 결합하는 통사적 환경에서 전체적 배분에서 선택적 배분의 의미까지 확대되었다. 결국 개화기한국어 시기에는 배분적 복수라는 기본 의미를 바탕으로 전체적 배분과 선택적 배분의 두 가지 의미를 지닌 보조사로 문증되었으며 현대한국어에까지 그 모습이 이어졌다. |
| 핵심어 |
보조사,마다, 문법화, 재분석, 문법사, 통시태, 공시태, 배분적복수,배분표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