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논문초록 |
심규식, 2025, 불교 변려문 연구 (I), 통일신라~고려 전기 : 형성기의 변격 변려체 서문과 비문, 어문연구, 208 : 266~298 본고는 통일신라~고려 전기에 창작된 변격 변려체 序文과 塔碑文을 분석한다. 이 시기의 불교 변려문들은 문헌상 고증 가능한 가장 이른 시기의 작품들로서, 불교 문단에서 변려문 창작 전통이 형성되어가기 시작한 모습을 보여준다. 고려 중기 이후의 정교한 불교 변려문과 달리, 이 시기의 불교 변려문은 형식보다 내용을 우선했다. 변려문의 율격을 까다롭게 지키지 않거나, 長句와 散文句, 虛辭를 활용하는 등, 다양한 변주가 이루어졌다. 불경 주석서인 章疏에 삽입된 圓測, 元曉, 明皛의 서문, 聖德大王神鍾에 삽입된 金弼奧의 서문, 詞腦歌에 삽입된 均如의 서문 등은 변격 변려체 서문이 불교 저술의 핵심 주제를 요약하는 방식을 보여준다. 또한 800년대 이후부터 건립된 탑비의 비문은 隋唐代에 확립된 탑비문의 형식을 수용하여 入寂한 大師의 佛法을 찬미하는 변려문을 서두에 삽입했다. 「普照禪師塔碑」, 「眞鑑禪師塔碑」, 「法印國師塔碑」를 포함한 많은 통일신라, 고려시대 비석에서 변격 변려체 서두를 확인할 수 있다. |
| 핵심어 |
장소, 탑비, 서문, 비문, 변려문, 불교, 원효, 균여, 최치원 |